기내모금운동은 지구상 곳곳에서 기아와 질병, 전쟁과 천재지변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돕기위한 대한적십자사의 국제구호 사업 기금조성을 위해 전개하는 것으로 승객들이 해외여행중 쓰다 남은 외화동전이나 지폐등의 성금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이 모아 매달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하게 된다.
이 기내모금운동과 관련, 대한항공 趙亮鎬 사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姜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방문, 적십자사 강당에서 약정서 체결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의 경우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인원은 약 6백36만명에 달해 연간 예상 모금액이 3웍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우선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 중국노선을 제외한 全국제선 기내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하되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내모금운동과 별도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연말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3천만원의 성금을 이날 약정체결 행사장에서 직원대표가 姜총재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3천만원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창립 25주년을 맞는 94년도를 보내면서 뜻깊은 한해로 마감하기위해 자발적인 참여하에 모은 것으로 알려져 기내모금운동의 의의와 그 취지를 더욱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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