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완전 자유화 5년을 맞은 여행업계가 목표시장 공략 등 마케팅 전략을 변화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의 경우 종전의 패키지관광상품 판매 일변도에서 최근 한진관광의 상품기획팀의 이기영 차장을 패키지담당이사로 파격적인 영입을 하고 박상봉 이사를 신설한 인센티브담당이사로 전보해 아웃바운드를 사실상 이원화해 이미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키지전무업체인 한일 여행사도 시장 변황에 대처하기 위해 자회사격인 국진 여행사를 설립해 인센티브상품 판매 전무회사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일은 대기업에서 일고 있는 신이사제도를 여행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도입해 대리급을 팀장제로 책임을 부여하고 있어 거래 여행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행업계 실무 중역 출신이 설립한 진우여행사와 에이스 여행사는 각각 캐나다 미국 호주 등 특정지역상품을 경쟁력있게 기획해 조직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 삼공 여행사를 선도로 관광시장의 외적환경인 소비자의 욕구와 경쟁자의 특성시장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체적인 자원조달 능력을 감안해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전개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전면광고전에는 삼흥을 비로 롯데 코오롱 세방 서울항공여행사 씨에프랑스 우진 혜성 한주 등이 가세하고 있는데 일부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여행업 이미지 제고 및 급격히 증가한 여행업체들 가운데 신뢰도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태영 등 해외 전시회 박람회상품 판매 전문업체들은 지나칠 정도로 목표시장 공략에 나서 여행업계가 불경기인데도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9년 해외여행 와전 자유화 이후 해외여행 자의 증가에 비해 여행업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단체 모객력이 떨어지는 등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져 앞으로도 시장 세분화를 통한 목표시장 공략, 신인사제도 확산 등의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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