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 전북산업대 관광통역학과 강사(전), 전주기전여대 관광통역학과 강사(현), 대한관광여행사 대표이사(현).
""바람직한 공직자 해외여행""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자연의 풍광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배우고 자걔를 재발견할 수 있음으로서 폭 넓은 인생의 길을 터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애향과 애국의 정신 상호이해와 협동심이 바로 여행을 통해서 얻을수 있음은 더욱 값진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8서울올림픽이후 급격한 해외여행 개방화정책은 일부 헤외여행자들의 무분별한 행동과 무절제한 과소비형태로 인해 현지 외국인의 비난을 받을뿐 아니라 피땀으로 얻은 우리의 귀중한 외화를 낭비하여 국가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본시 해외여행은 국제수지 개선과 외화가득률을 극대화하여 경제적 효과가 클 뿐 아니라 관광객 왕래의 증진을 위해 공원, 도로, 상하수도의 정비와 각종 스포츠, 레저시설의 설치로 인해 지역개발의 효과를 나타내며 방문국의 문물제도 풍속등을 소개함으로서 국제친선과 문화교류를 증진시키는 문화적 효과등 국가에 미치는 그 파급효과는 실로 막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해외여행 여건이 설사 국가 경제의 어려움속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적 배려와 일관성있는 시책을 펴나감은 물론 국민들의 해외여향 형태를 건전하고 알뜰한 여행이 되도록 정착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방의회가 구성된지 1년이 지났고 자치단체장 선거실시를 둘러싸고 논쟁이 거듭되는 속에서도 지방의회와 지방자치화는 착실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과거 주앙정부ㅠ의 획일적인 봉제와 지시에 의한 일들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주민과 지방의회, 그리고 교육관서와 행정관서의 자율적인 조화와 능률이 요구되는 이때, 공직자의 해외여행이야말로 더욱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공직자의 해외여행이란 무엇인가?
첫째, 지방주민을 위하여 실제적으로 근무봉사하는 장면을 답사 견학하고 그들의 행동의식을 연구분석하여 우리의 민주적 사고와 접목시킬 수 있는 현장교육적이어야 합니다.
둘째, 공직자의 직무와 연결된 목적국 공기관의 사항을 심층 파악하여 우리 현실에 맞게 응용할 수 있는 핵심적 여행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셋째, 해외여행은 언어의 제약과 의식의 차이를 극소화 시킬 수 있는 통역가이드의 동반과 각종 연수자료의 사전입수를 통하여 조서연구가 전제된 프로그램이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 나들이 관광으로 인식될 수 있는 오해를 벗는데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넷째, 공직자는 주민의 봉사자이자 상대국에 대해서는 주민의 대표자이므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예절과 태도를 습득하여 방문국의 상대자와 조화를 이룰 때 외교사절에 버금가는 큰 역할이 이루어집니다.
다섯째, 방문국의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 문화, 제도, 풍물등을 개괄적으로 파악해야함은 몰론, 관광을 통하여 즐거움도 맛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섯째 해외여행의 자유화는 여행업의 난립화로 이어져 업체의 과당 가격경쟁을 초래하고 상품을 빙자 무자격자의 부실한 안내와 상품의 변형 책임성의 결여등 문제점이 많이 노출되므로 신용과 조직을 갖춘 대형업체 경험과 KNOW-HOW가 축적된 업체의 선정이야말로 모처럼의 해외여행에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제도 그리고 값진 경험과 문화적 소양을 얻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모름지기 공직자들의 해외여행이 이처럼 경제적이고 생산적인 여행으로 이루어질 때 주민에게 직접 간접으로 여향을 미치게 됨으로써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힘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공직자의 해외여행이 일부 언론에 의해 부정적인 보도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는 심도있는 분별력으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배우고 익히고 실용화시켜 국가사회 발전에 초석이 되게함은 당연한 일이며 따라서 집행기관의 행정연주나 지방의회의 외국자치제 답사연구, 교육기관의 교육제도 연수, 기업의 산업연수등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방의회의원, 행정기관의 공무원, 교육기관의 교육공무원등 공직자의 해외여행은 국민의 계ㅒ도적 위치와 봉사자의 차원에서 보다 앞선 안목과 식견을 넓고 깊게 함으로서 공직자가 그 소임을 다 할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주민의 신뢰와 사랑속에 더 많은 해외여행을 통해 지역발전의 큰힘이 되게 해야 하리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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