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첨단항공기 주역으로 등장할 차세대 항공기 B777이 국내에 도입된다.
대한항공(사장 조양호)은 지난 15일 보잉사의 B777항공기 8대에 대한 총 12억달러(대당 1억5천만달러)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개의 엔진이 장착된 B777은 보잉사가 21세기를 겨냥해 지난 90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항공기로 MD-11등 유사기종보다 20% 이상의 연료감소 및 2백80~4백20석의 다양한 좌석운영으로 경제성이 뛰어난 항공기로 평가되고 있다.
B777은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한 세계 주요항공사로부터 1백44대의 확정구매를 받아놓고 있으며 1백8대의 옵션수매도 체결돼 있는 상태다. 대한항공은 B777을 오는 97년 2월부터 2천년까지 총 8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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