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TV 스포츠 광고프로그램은 시청자의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한다. 스키플레트를 신은 채 헬리콥터에서 산정상을 향해 뛰어내리는 헬리스키어의 모습에 넋을 잃는 것이다. 또 멋지게 슬로프를 활강하고 스키점프에 곡예가지 한다. 그러나 그들도 처음부터 능숙한 스키어들은 아니었을 것이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우리 옛말이 있지 않은가. 여기 초보자와 직장인을 위해 야간스키패키지를 선보인 호텔이 있다. <편집자 註>
겨울스포츠의 꽃 스키는 아직까지 고급스포츠라는 인식이 남아있어 대중스포츠로서의 보급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이 쉽게 접하지 못해왔다.
더구나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짬을 낼 수 없는 직장인에게 스키를 탄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
그러나 최근 웨스틴조선호텔이 야간스키와 호텔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즐길수 있는 저럼한 가격의 야간
스키 패키지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텔마다 겨울비수기를 대비해 마련하고 있는 동계패키지 중 하나인 웨스틴조선호텔의 야간스키패키지 상품명은 「양복입고 스키를!」
상품명 그대로 직장에서 일찍 퇴근하고 호텔로 오면 스키를 타기 위한 일체의 준비를 호텔측이 제공해 준다.
스키를 즐긴 후 호텔에서 숙박, 다음날 완벽한 출근을 할 수 있다.
스키장인 베어스타운까지의 왕복교통, 저녁식사, 장비대여 및 리프트 사용권, 스키복 대여, 호텔숙박, 아침식사, 와이셔츠 세탁및 다림질 비용(여성의 경우 초콜릿 1상자 제공), 최고 2천만원까지 보상되는 보험가입까지.
특히 호텔측은 패키지 상품 이용객이 야간에 이동하는 것을 감안, 이용객의 최대한 안전을 위해 버스회사, 스키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험뿐 아니라 호텔측 자체 「연수자 건강보험」을 패키지상품 전이용객에 적용,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완전보장패키지 상품으로 자부하고 있기도 하다.
또 호텔측은 스키를 처음 타는 초보자를 위해 스키장에 상주하는 전문지도자들의 강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야간스키패키지는 스키여행시 필요한 모든 사항을 고객의 입장에서 기획한 것이 특징인데 야간스키와 호텔서비스가 포함돼 1인당 1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어 관심있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한사람이 이용할 경우 10만원이지만 두사람이 객실 하나를 이용하면 13만 9천원, 세사람이 이용하면 19만 8천원으로 더욱 구미가 당기는 상품임에 틀림없다.
이는 일반인의 스키장 이용요금 교통비, 호텔숙박료, 식사요금 등을 어림잡아 계산해도 패키지 요금의 저렴성을 확인할 수 있다.
더구나 호텔측은 내년 3월 10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야간스키패키지를 매일 실시할 예정인데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휴, 연말연시 연휴기간에도 같은 가격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아직까지 연휴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까운 베어스타운으로 웨스틴조선호텔의 야간스키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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