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열 필요 없습니다.”
괌·사이판 관광 프로그램이 대동소이한 상품이지만 윙투어는 신혼여행객들의 현지 지출을 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양 스포츠와 가이드 팁도 포함시켜 비용 지출을 줄였다. 스노클링, 제트 스키, 바나나 보트 등이 포함되는 올 인크루시브(All incrusive) 개념으로 꾸몄다.

마나가하 섬 투어가 기본사항으로 포함되며 신혼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랍스터, 스테이크 식사로 구성, 식사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강조했다.

윙투어가 추천한 아쿠아 클럽 리조트는 호텔 개념이 주류인 괌·사이판 시장에서 타 휴양목적지와 같은 리조트 느낌을 전해줄 수 있다.
김병찬 소장은 “아쿠아 클럽 리조트는 2층 규모의 커티지 스타일의 리조트로 8개동, 총 91실이 마련돼 있는 곳으로 많지 않은 여행객들이 묵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이용 객실 타입은 가든 뷰 객실. 아쿠아클럽 리조트를 이용하는 사이판 4박5일 상품의 지상비는 미화 380달러 수준이다.

기본 관광일정에 이어 마지막 4일 째에는 자유 일정으로 짜여졌다. 신혼여행객들은 렌터카를 이용, 시내관광을 즐기거나 선택관광(옵션)을 즐길 수 있다.

윙투어가 향후 주목하는 괌·사이판여행 패턴은 에어텔(Airtel) 개념의 자유여행 및 맞춤여행. 리조트 중심의 휴양지가 부각되면서 괌·사이판의 패키지 및 허니문 상품이 타 경쟁지에 비해 다소 매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병찬 소장은 “주 5일 근무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괌·사이판도 제주도와 같은 에어텔 개념의 자유여행 목적지로 변화될 것”이라며 “완벽한 치안과 한국 관광객이 많은 친근한 이미지에 힘입어 에어텔이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현재 몇몇 인터넷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맞춤여행, 자유 여행이 이 지역의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706-1666

임송희 기자 saesong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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