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코리아 이재도 차장은 (주)여행시대 추천사에서 인터파크에서 다져온 판매력과 상품 기획력,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높이 샀다. 이 차장은 “인터파크 시절의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시대의 이번 겨울 성수기 선전도 이 회사를 주목하는 이유다.

출발이 좋다. 성수기를 한 달 남짓 앞둔 지난해 11월 개업한 (주)여행시대가 자체 평가한 이번 겨울 성수기 성적은 A+. (주)여행시대는 지난 1월말까지의 영업매출이 예상치인 10억원을 훨씬 웃도는 약 2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성 대표는 “소비자에게는 분명 신설 여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상품 문의를 계약으로 성사시키는 직원들의 맨 파워도 컸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래사로부터의 좋은 가격대를 제공받았고, 전반적인 여행 경기 침체가 신설 여행사인 여행시대에게 역으로 득이 됐다고 귀띔한다. 신생 업체로서는 성수기 항공 좌석이 관건. 이번 겨울 원활한 항공 좌석을 확보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점. 또한 지역별 기획 상품의 판매 호조가 다른 주변 상품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두드러진 새로운 여행사의 설립 러시 가운데 여행시대는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다. “여행시대는 중간 가격대의 여행상품을 내놓는 중형 여행사를 지향할 것이며, 이 같은 가격정책은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평균 4~5년차의 직원들이 포진해 있는 맨 파워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겨울 성수기가 종료되는 3월은 여행시대의 실질적인 원년이 될 전망이다. 최 대표는 “기반을 다지는 게 화두”라면서 “항공사, 랜드들에게 먼저 여행시대의 실적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게 올바른 수순이 아니겠냐”며 되물었다.

여행시대에서 현재 패키지가 차지하는 부분이 70% 정도. 나머지 30%는 상용·인센티브가 차지한다. 오는 3~5월 비수기에도 대형 단체가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학·연수, 배낭부서를 신설하는 등 후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www.tourtimes.co.kr)에 대한 인터넷 유저들의 접근도를 높이기 위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의 공동 마케팅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02-738-7788

임송희 기자 saesong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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