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22일

지금도 빙하시대의 흔적이 보이는 얼음의 나라 노르웨이는 겨울스포츠로 유명하다. 특히 1994년 제17회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알려진 릴리함메르에서는 해마다 2월이면 겨울예술축제(Lillehammer Winter Art Festival)가 열린다.

겨울의 정취와 멋이 가득한 이 행사는 음악, 미술,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노르웨이의 문화를 한껏 뽐낸다.

올해는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되는데, 이틀에 걸쳐 열리는 얼음폭포 콘서트(Frozen Waterfall concerts)는 축제의 꽃으로 마지막 날의 민속음악 공연이 관객들의 흥미를 끈다.

노르웨이 뿐 아니라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의 여러 나라들이 함께 참가해 북유럽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해내며 매년 대성황을 이루곤 한다.

바이킹의 영원한 고향 스칸디나비아의 문화를 흠뻑 즐겨볼 수 있는 릴리함메르 겨울예술축제는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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