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자연을 한곳에서 섭렵할 수 있는 분재공원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관광객들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인 올해는 한국적인 모습을 찾고자 하는 외국관광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관광명소 제주분재예술원이 바로 그곳이다.
모과나무, 향나무, 소철등 1백여종이 넘는 다양한 수종과 각지에서 수집된 각종 분재가 전시돼 있는 이곳에 작품화 돼있는 분재는 약 2천점.
제주특유의 돌담, 기생화산, 폭포, 연못, 돌다리등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돼 있는 국내유일의 분재공원이다.
지난 92년 7월말 개장된 이래 지금까지 약 8만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세계 최초의 분재 공원인 일본에 비한다면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이지만 전시된 분재작품의 예술성은 일본의 그것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는 분재가 일본에서 발달돼 일본이 종주국으로 알고 있으나 분재문화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동양문화에 신비함을 느끼는 이방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분재는 조선초 양화소록에도 언급돼 있어 그 이전부터 우리민족의 문화정서와 어울렸던 생활의 한 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5백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분재가 일본분재에 밀려 고문에서나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오늘날 한국분제문화의 현주소다
일본이 분재를 수출산업으로 격상해 분재화 관련된 공구, 자재, 약품, 작품화된 분재등을 정부차원에서 지원,수출까지 하고 있는 것에 비한다면 제주도의 분재공원이 관광먕서러 떠오른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제주조각공원, 제주민속촌, 로얄마린파크 등의 제주의 유명한 사설명소와 함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시회버스터미널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등엣 자가용으로 각각 40분 소요된다.
5천여개의 자연석을 이용해 마른 환아문이정문에서 방문객을 맞으며 1만여평의 공원내에는분재예술관, 난전시장. 분재야외전시장, 사랑의 쉼터외 대중식당 유연 토속음식점등이 있다. 주소: 제주도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리 12-534전화 064)72-3701~3 fax72-3704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