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미치 앨범>

죽음을 앞둔 모리 교수가 매주 화요일 옛 제자이자 이제는 친구가 된 저자에게 들려주는 사랑, 인생에 대한 강의노트. 책을 덮은 후 왜 이제야 이 책을 읽었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삶에 있어서 중요한 메시지와 바쁜 일상에서 소홀해지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친구이자 스승인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는 바람도 적어본다.
PIC 홍보담당 구정회 대리

강아지똥 <권정생>

별처럼 예쁜 민들레를 피우기 위해 흙에 자신을 자잘하게 녹이는 강아지똥의 얘기로 <몽실언니>의 권정생 작가가 지은 동화다.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은 강아지똥의 간절함이, 흙덩이의 위로가, 민들레의 사려 깊음이 기억에 남는다.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도, 당신 옆의 어떤 존재도 하찮은 것은 없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여행신문 임송희 기자

하얀전쟁 <안정효>

이 책은 월남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세상의 어떤 훌륭한 이념과 사상도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하고 숭고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인간이 인간을 향해 잔인할 수 밖에 없었던 전쟁, 그 자체가 패자인 월남전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유민석 대리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스님>

군대 가기 전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은 무소유와는 느낌이 왠지 다르다. 법정 스님이 평소 하신 말씀을 엮은 책인데 승진과 출세만을 생각하며 아둥바둥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스위스항공 이근혁 과장

나의문화유산답사기1.2.3 <유홍준>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필독독서에 속한다. 대한민국이 문화대국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는 책으로 평소에도 가까이 두고 수시로 읽는다. 포도알처럼 주렁 주렁 매달린 문화적 가치들을 찾아가는 지침서가 된다.
컬쳐투어 박창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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