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고 주는 외래객…물량 변동 불가피

인바운드 업체들은 전전긍긍한 한주를 맞이했다. 지난주 발발한 미국 이라크 공습의 여파가 이번부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우려하고 있다. 21일 현재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 인바운드 19개 여행사는 이번주(25~31일)에 1만5923명을 유치할 전망이다.

지난주 2만1000여명에서 5000명가량 뚝 떨어졌다. 자웅을 겨루던 대한여행사와 동서여행사가 3,4위로 물러나고 포커스투어스가 1723명으로 1위를 NTS코리아가 1519명으로 2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전쟁발발 후 일본 연휴가 이어져 아직 무더기 취소 사태는 없었다는 반응이지만 일본 여행사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이번주부터 다소간의 물량 변동이 예상된다. 4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 수학여행이 이번 사태로 크게 감소할 우려도 있다.

중국·동남아 인바운드는 작인여행사나 BIE항공이 물량을 유치하지 못하는 등 실적이 저조하다. 워낙 물량이 없어 전쟁의 여파도 거의 없는 실정. 지난주 1002명에서 조금 늘어난 1107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K여행사 관계자는 “이번달 초까지만 해도 거의 물량이 없었다. 지금 시기가 물량이 느는 시기여서 관광객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기는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턱없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너스티여행사가 40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유치했으며, 아주세계여행사가 230명, 창스여행사가 127명을 유치했다.

※자체 사정으로 전국관광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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