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구정서 이사

“가족 위한 환상휴양지”

“가족휴양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겁니다.”
지난해 8월부터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에 합류해 여행업계 마케팅을 담당하는 구정서 이사의 행보가 조심스럽다.

합류 이후 태풍에 이어 다시 전쟁과 북핵 위기 등 연이어 사회적인 악재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이 3월말부터 공급석을 줄이는 것도 괌으로서는 올 한해 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부담이다.

구정서 이사는 “분위기가 좋지는 않지만 사회 및 업계 전반의 악재이니만큼 이럴 때 일수록 좋은 아이디어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 등과 개별 가족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괌관광청은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이 호텔 및 렌터카 이용 등 개별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프로그램을 개발, 인터넷으로 예약시 괌 내의 다양한 관광지와 식당 등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북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이사는 “괌은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번잡하지 않으며 안전하게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영어문화권으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지내기에도 적합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의 겨울철에는 프로야구단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단 유치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기도 하다.
“가족여행지로서 괌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구 이사는 “여행사들이 괌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데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2만8,000여명의 한국인들이 괌을 방문한 바 있다.

구정서 이사는 지난 2001년 대한항공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본사 영업 태리프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프랑크푸르트, 코펜하겐, 베를린 등의 해외지점과 서울 여객지점 판매지원업무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남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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