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넷로의 여행사업부인 넷투어가 브루나이관광청을 유치하며 한층 발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법률상담회사인 (주)넷로의 대표이사이자 넷투어의 리더인 노건두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관광청 활동계획 및 여행사업에 대한 포부를 들었다.

브루나이 관광청 유치로 전문화

관광청 유치과정은.

▲ 여행사업부를 시작할 때부터 일반 패키지보다는 새로운 지역을 개발해 독자적인 위치를 가진 전문 여행사를 만들고 싶었다. 브루나이는 그 첫 지역이다.

손해도 없진 않았지만 겨울 골프전세기의 성공에 힘입어 현지에서도 어느정도 신뢰를 쌓았다. 이제 막 관광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브루나이의 상황도 관광청 유치의 호재였다고 본다. 관광청 외 로얄브루나이항공과 엠파이어호텔 총판대리점 등 브루나이 관련 사업 유치도 진행중이다.

-향후 관광청 운영 계획은.
▲ 우선은 투자라는 말이 어울릴 듯 싶다. 처음인 만큼 현지에서의 충분한 투자는 없으나 여행이 활성화되면 좀더 적극적인 홍보의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한글판 홍보물과 비디오물을 제작중이다. 현판식은 현지 인사들의 일정에 맞춰 예정보다 조금 늦춰진 5월말로 내정하고 있다. 이 때 브로셔와 비디오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청 업무는 넷투어 을지로 지점에서 함께 진행한다.

-넷투어의 활동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고품격 맞춤여행 전문여행사’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긴 안목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에 진입한지 2년 정도 됐지만 어느 정도 고객 네트워크도 만들어졌다고 평가한다. 고품격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브루나이에 대해서는 당장 올 여름 2편의 전세기를 계획중이다. 여름에는 어느 정도 손해가 예상되지만 브루나이에 대한 신뢰도 및 지원의지를 보여주려고 운항을 결정했다. 겨울에는 5번 정도의 전세기를 추가로 기획하고 있다.

-관광청 업무 외 랜드사 업무도 함께 하는가?
▲ 넷투어가 브루나이 현지 여행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직거래를 할 뿐 한국 내 영업업무는 하지 않는다. 그건 패키지 시장을 공략하는 다른 랜드사들의 영역이며, 관광청측은 이들의 상품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전세기 운영시에는 여행사와의 공동판매로 양쪽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업무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02-754-1003

박은경 기자 eunkyung@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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