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회장 조중훈)이 지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일본 고베 및 오사카지역에 제주생수 1백80t(1.5ℓ짜리 12만병)을 무상으로 공수, 국경을 초월한 재난극복 지원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1차로 지난 21일 정오 12시에 출발하는 B747 화물 정기항공편인 KE784편을 이용, 서울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제주생수 40t을 공수했다.
2천 5백상자분의 이 제주생수는 간사이공항에서의 지상공항이 원만치 않은 관계로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해상순시선을 이용, 뱃길을 통해 고베항까지 수송돼 재해대책본부로 전달됐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총 1백80t에 달하는 생수를 지속적으로 일본에 공수해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식수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사카에 매일 여객편 5회 및 화물편 주 4회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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