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방학으로 인해 물량 늘어날 전망

7월을 마무리하는 일본 인바운드 표정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지난주와 비교해 다소 하락한 유치 실적을 나타내며 주춤한 모습이다.

이번주(7월22~28일) 일본 인바운드 20개 여행사가 집계한 유치 예정인원은 총 7053명으로 지난주(7월15~21일)에 비해 약 1800명 정도 감소한 수치이다. 이로써 6월 초부터 꾸준하게 그려왔던 상승 곡선이 7월 마지막주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관광이 931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뒤를 이어 포커스 투어스가 870명, 대한 여행사가 766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는 이번주 2195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소폭으로 상승했다. 킴스 여행사와 내일 관광이 자체 사정상 집계를 내지 못한 것을 감안할 때 실제 유치 실적은 이보다 좀 더 많은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도 동남아 인바운드 유치 물량이 총 인원의 다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지난주부터 방학이 시작돼 물량이 점차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사스로 인해 예전보다 약 보름 정도 방학 시기가 늦춰졌다”면서 “이로 인해 여름 성수기가 예년보다 길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이너스티 여행사가 967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세린 여행사와 작인 여행사가 각각 740명, 120명을 예정하고 있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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