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전세계에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뿌리내리기 위해 한국방문의 해 마스코트였던 초롱이와 색동이를 상징물로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하고 있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관광한국을 상징하는 마스코트나 상징물이 없어 해외에서의 관광진흥활동을 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방문의 해 마스코트였던 초롱이와 색동이가 해외에서 색상과 디자인이 우수하고 한국의 전통이미지 전달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이를 앞으로 관광한국을 상징하는 심볼로 지속적인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수렴에 나서는 한편 별도의 관광한국 이미지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상징물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경우 미국은 금문교, 프랑스 에펠탑, 홍콩은 범선, 중국은 만리장성·천안문, 싱가포르는 머라이언상, 스페인은 태양 등을 자국 관광의 이미지화해 외래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사가 한국방문의 해 마스코트를 관광한국의 상징물로 활용하는 데는 전통한국의 이미지 전달과 꿈이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으나 실제 생활에서 접하기 곤란하고 관광코스로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어 앞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공사는 이미 올해를 관광한국 이미지를 살리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 재발견의 해로 정해 홍보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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