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 물량 급락

8월 들어 갑자기 솟아오른 일본 인바운드의 고공행진은 9월의 문턱을 넘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9월2일~8일) 20개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1만3888명을 유치할 전망이다. 지난주(8월26일~9월1일) 1만4117명에서 약간 줄어든 인원으로 정점을 이루었던 8월 중순이후로는 미미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가을 비수기의 시작치고는 예상보다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편. 한 수배담당자는 객실예약이 힘들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 항공사들의 집계에 따르면 올 여름 한국행 국제선 승객이 전년도보다 20% 이상 감소했을 정도로 일본 인바운드는 장기침체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이 이례적으로 2142명을 기록해 수 주째 1위를 지켰던 대한여행사를 거뜬히 제겼다. 이어서 큰 차이지만 전국관광이 1418명을 유치해 2위에 등극했으며 대한여행사가 1344명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1241명을 유치한 포커스투어즈가 4위, 1038명을 유치한 동보여행사가 5위를 기록했다.

중국·동남아 인바운드는 농협과 킴스여행사가 누락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주 3196명에서 이번주에는 1895명으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1000명을 넘게 유치했던 세린여행사가 570명으로 줄어든데 이어 다이너스티여행사도 714명에서 417명으로 물량이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비껴간 여행사가 없다. 한진관광과 세방여행사는 유치 인원이 없다고 밝혔다.

천소현 기자 joojoo@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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