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 갖고 실속 쇼핑하세요""
호주 시드니 한인타운에 한국관광객을 위한 한국계 모두와 면세점이 문을 열어 쇼핑관광의 새로운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모두와 면세점은 호주에 정착한지 20년이 되고 있는 천병주 사장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한국관광객의 수에 비해 제대로 된 한국관광객을 위한 면세점이 있어야겠다는 평소의 생각을 실천에 옮긴 산물.
『일반 관광상품과 면세품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언어소통에 불편이 없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쇼핑공간입니다』
천사장은 한국관광객들이 언어소통 불편에 따른 불필요한 쇼핑과 충동구매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물품만을 구입해 관광외화를 아끼면서도 쇼핑관광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두와 면세점은 호주의 양털제품, 캐시미어제품, 통소가죽 깔개, 꿀 등 토산품 선물류는 물론 세계 유명브랜드의 핸드백, 넥타이, 의류, 화장품, 선글라스, 향수, 양주, 전자제품 등을 골고루 갖춰 놓고 있다.
특히 소규모 단체의 쇼핑편의를 위해 10인승 밴과 17인승 버스를 마련해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차량을 제공하고 있기도.
모두와 면세점은 한인타운의 삼원가원 2층에 자리하고 넓고 편리한 주차장까지 확보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편안한 마음으로 실속 있고 즐거운 쇼핑이 되게 하고 있다. 일부 쇼핑센터의 경우 호주산 로얄제리나 벌꿀 등 극히 제한된 토산품만 팔고 있어 관광객들이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모두와 면세점은 이점을 감안해 최대한 쇼핑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흔치않은 한국인 경영 면세점이어서 쇼핑시에는 반드시 여권과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
『관광객수에서 아직 일본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일본의 경우 체계적인 자국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추고 있어 늘 부러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모두와 면세점도 한국관광객이 최대의 관광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뿐 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도 한 몫을 하고 싶습니다』
천사장은 20여년 전에 태권도 사범으로 호주에 이민을 가서 수많은 현지 교민과 호주인 태권도 제자를 배출해온 열정적인 조국애를 이제는 관광을 통해 또다시 불사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만해도 10만여명의 한국관광객이 호주를 방문했는데 앞으로 자연관광자원이 빼어난 호주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더해질 전망이어서 모두와 면세점 등 한국계 쇼핑업체를 활약이 관광외화의 원류라는 차원에서도 바람직하게 여겨져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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