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서울-괌노선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노스웨스트항공의 「서울-괌노선 운항중단」이 예정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4월 1일부터 괌직항노선에 취항, 매일 운항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괌노선은 지난달 23일부터 주 4회에서 7회로 증편한 대한항공을 비롯해서 최근 한국총판대리점(GSA)을 새로 임명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컨티넨탈마이크로네시아항공과 4월부터 가세할 아시아나항공 등 3개사가 치열한 각축적은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스웨스트항공은 괌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 방안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노스웨스트가 괌시장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다른 복병출현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다.
한편 현재 사이판에도 매일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이제 남태평양의 휴양지인 사이판과 괌을 동시에 취항하게 됨에 따라 한결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는 서울-괌노선에 B767-300항공기를 투입, 매일 정기운항할 계획인데 운항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아시아나는 이 구간에 올 연말까지 1만 2천여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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