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은 「사랑의 기내 동전모으기 운동」모금액이 시행 한햇동안 1억 7천만원을 넘어서도 참여승객도 7만 5천여명이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로 발표했다.
지난해 2월 17일 창립 6주년을 기해 국제적 항공사로서 국제사회에 봉사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세계 불우아동을 돕는다는 취지아래 실시에 들어갔던 이 운동은 환전이 불가능해 방치 또는 분실하기 쉬운 동전들을 모아 귀중하게 쓰여진 셈이다.
아시아나는 지금까지 기내 안내방송 및 비디오 상영 등을 통해 승객들의 관심을 고조시킨 결과 같은 액수를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들어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원화, 달러, 엔화 등의 화폐순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원화가 8천여만원 ▲달러 6춴 50여만원 ▲엔화 2천 3백여만원 ▲홍콩 2백 40여만원 ▲태국 82여만원 ▲싱가포르 73여만원 ▲중국 35여만원 ▲캐나다 6만 5천여원 ▲영국 4만여원 등으로 분류됐으며 이밖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일부지역의 경우에는 환전을 기다리고 있는 동전도 있다.
또한 올 1월 현재까지 이 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7만 5천 4백여명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연락처를 제공해 후원을 약속한 내국인이 1만 1천 2백여명, 외국인이 3천 9백 30여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회원을 통해 6백 55만여원이 모금되기도 했다.
한편 모금봉투 안에서 유명한 음악가와 철학가들의 두상을 입체적으로 제작한 구리동전 셋트, 끼고 있던 금반지, 북한동전, 외국지하철이나 버스토큰 등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물품은 따로 분리돼 수집가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항공사들의 기내모금운동 추이를 보면 ▲호주의 콴타스항공이 시행 3년만에 약 33만 달러(약 2억 6천만원) ▲일본항공이 2년에 걸쳐 1만 5천 달러(약 1천 2백만원)을 모금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국내선 모금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각 지점 등에 모금함을 설치해 지상모금운동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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