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결혼절차는 우선 교회나 정부가 인정하는 양가의 볍적 합의가 있고나서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결혼식보다 약혼식이 더욱 성대하게 치러졌다.
약혼식에는 실제로 결혼계약이 체결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의 의지보다 경제적인 이유로 합쳐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
약혼식을 하기 전에는 남자가 결혼지참금 서약서를 써서 전달한다. 그 이유는 남자가 먼저 죽게 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여자에게 돈이나 땅을 약속하는 정표였다.
오늘날에는 결혼을 약속하는 정표로 스카프나 셔츠를 교환한다.
약혼식 후에는 성대한 마을잔치가 뒤따른다.
결혼식을 조촐하게 치르는게 보통이며 결혼잔치는 신부가 신부 가족에게 이별을 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결혼예식 중 두드러진 것은 신부의 짐을 옮기는 행렬인데 과거에는 신부의 시트와 베개커버를 옮겼으나 오늘날에는 신부가 쓴 헌 가구와 가정용품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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