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JCA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해남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산야-인천 구간의 모든 항공좌석 판매권을 넘겨받아, 향후 좌석판매와 운영 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난(해남도) 패키지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JCA시청점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식 부장을 만났다.

‘하이난 JCA가 책임집니다’

-타민항대리점에서 판매방식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 기본적으로 기존 민항대리점 운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판매가도 예년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다만 시장이 아직 안정적이지 못해 시장혼란 방지 차원에서 지정판매대리점을 두 곳으로 한정한다. 이들 대리점은 보증금을 내고 함께 영업을 하게 되며, 각각 33석의 좌석을 우선 배분한다. 허브차이나와 나머지 한 곳도 여러 대리점들에서 의사를 비치고 있다.

대리점을 제한하는 다른 이유는 수익보장 차원이다. 11월말부터 성수기 시장이 잘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겨울 외의 긴 비수기에도 함께 열심히 영업할 파트너가 필요하다. 10월, 11월에 애써준 데 대한 보답은 수요가 몰리는 겨울에 돌아갈 것이다.

-이전에 항공이나 현지가이드 문제 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못했는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은 있는가?
▲ 장기계약도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미지개선은 꼭 필요하다. 효과적인 방법은 수요변동에 상관없이 비행기를 꾸준히 띄우고 일관된 요금정책을 취해 차츰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본다. 12월18일부터 월·목·금·일요일 주4회로 증편하는데 수요를 기준으로 요금 이원화 등도 고려하고 있다. 현지 행사는 여행사들이 안심하고 단체를 보낼 수 있도록 JCA가 현지 직영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난 시장 육성방안은 무엇인가?
▲ 하이난은 앞으로 성장해야 할 시장이다. 허니문과 패키지의 비중이 커져감은 고무적이라 하겠다. 긴 성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다. 해남항공을 통한 산야-청두(성도)-구채구를 잇는 연계상품과 하이커우(해구)와 하롱베이를 잇는 크루즈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12월부터 부산-하이커우 전세기를 계획 중이다. 현지와 요금조정 중으로 12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주2회 정도를 띄울 계획. 하이커우는 이때 골프치기가 좋고 시장가능성이 충분해 서울-하이커우 전세기도 성사될 수 있다.

이지혜 기자
imar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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