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3일 영동권 신공항 건설입지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학포·동호·도화리 일대 1백60만㎡(48만5천평)가 입지, 주변 연건동 종합적인 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돼 결정했다는 것.
이 일대는 속초시에서 28㎞, 설악산 입구에서 15㎞ 떨어져 있으며 국도 7호선이 연결되는 지역으로 부지내에 주거지역이 없고 임야와 논밭뿐이어서 사업시행에 용이한 이점이 있다. 건교부는 오는 8월까지 기초조사설계를 마치고 오는 96년 용지매입을 마친후 착공에 들어가 99년 2월 용평 동계아시안게임에 앞서 98년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모두 2천억원이 투입되는 영동신공항에는 A300급 중형기가 취항할 수 있는 활주로와 국제·국내여객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항공보안시설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영동신공항이 건설되면 설악산 관광특구지역의 외래관광객 유치증대등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관광교류시 금강산과 설악산 관광을 연계한 남북관광교류의 중심 공항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영종도신국제공항 건설에서 나타나듯 예산확보등의 어려움이 따를 경우 사업기간이 다소 무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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