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는 다시 하락폭 커져

지난 9월까지의 누계실적에서 사스 여파 이후 최초로 내국인 송객실적이 전년동기 수준을 돌파한 데 이어 10월까지의 누계실적에서는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0.4%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인바운드 부문은 잠깐 반등 기미를 보이는가 싶더니 10월에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유치실적은 총 11만996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4.3% 감소했다. 지난 9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3.3%까지 감소 폭을 좁혀 인바운드 부문이 본격 회복기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전망을 가능케 했지만 10월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HIS코리아와 대한여행사는 9월과 변함없이 1위와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였던 롯데관광이 7위로 밀리고 포커스투어즈코리아가 3위에 올랐다.

10월의 부진 때문에 누계실적도 총 104만82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6.2% 하락했다. 10월 내국인 송객실적은 11만44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했다. 지난달 4위였던 롯데관광개발이 1만2289명의 송객실적을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섰고, 국일과 자유여행사가 각각 3위와 4위로 한 단계씩 하락했다.

지난달 4700명의 실적으로 일거에 6위 자리에 올랐던 청년여행사는 10월에는 3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10월까지의 누계실적은 총 103만51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8457억933만2,000원으로 0.4%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10월 한 달의 항공권 판매액은 총 1259억5762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증가 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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