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바운드 부문은 23% 큰 폭 성장

11월의 내국인 송객실적은 전달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성장추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인바운드 부문은 이렇다할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한 채 침체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집계한 2003년 11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치실적은 10만468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6만4807명)보다 36.5% 감소했다. 이는 10월의 감소 폭(-44.3%)보다는 줄어든 것이지만 사스 이후의 침체국면을 전환시키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적이다.

유치실적 상위 1위부터 3위까지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HIS코리아, 대한여행사, 포커스투어즈코리아가 차지했으며, 세방여행과 롯데관광이 그 뒤를 이었다. 11월까지의 누계 유치실적은 117만1132명으로 전년동기의 180만2000여명보다 35% 줄어들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전체 유치실적도 130만명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내국인 송객실적은 전달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1월 한 달 동안의 송객실적은 총 12만1294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2.9%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2만6375명을 송객하면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1만2724명의 실적을 올린 국일여행사는 지난달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전달 4위였던 자유여행사도 3위로 상승했다.

11월까지의 내국인 송객 누계실적은 총 120만9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송객실적인 111만6963명보다 7.5% 증가했다. 11월까지의 누계실적 기준으로 상위 5개 여행사는 하나투어, 자유여행사, 국일여행사, 롯데관광개발, 투어이천 순이다.

11월 한 달 동안의 항공권 판매액은 총 1211억1644만4,000원으로 전년동월보다 2.1% 늘어났다. 인원수 기준으로는 5위권에 들지 못한 세중과 범한여행이 항공권 판매액 기준에서는 각각 2위와 5위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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