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276개 등 전년대비 287개 증가

지난해 전체 여행업체 수는 8605개로 2002년의 8318개에 비해 300개 가까이 증가했다. 여행업체 수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관광사업체 수도 전년도에 비해 419개가 증가한 1만965개로 집계됐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집계한 2004년 1월1일 기준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2003년 4사분기 여행업체 수는 총 8605개로 8600개를 돌파했던 전분기의 기록(8620개)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8600대는 유지했다. 이는 2002년(2003년 1월1일 기준)의 8318개보다 287개 업체가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외여행업체가 전년도보다 276개 증가해 4240개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국내여행업체 또한 3653개로 2002년보다 88개 업체가 증가했다. 그러나 일반여행업체 수는 789개에서 712개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연락두절 및 폐업 업체를 일제 정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관광호텔업 등의 관광숙박업체 수는 658개로 지난해보다 28개가 증가했으며, 국제회의시설업 및 국제회의기획업체 수도 전년도 83개에서 39개가 증가해 122개에 이르렀다. 전문휴양업과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판매업 등의 관광객이용시설업은 총 136개로 전년도보다 3개가 증가했다.

카지노업체 수는 총 13개로 변함이 없으며, 관광유흥음식점업과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업 등의 관광편의시설업도 총 1140개로 전년보다 56개 늘어났다. 각 업종별 업체 수가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2003년의 전체 관광사업체 수도 총 1만965개로 전년대비 419개가 늘어났다.

지역별 관광사업체 소재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4481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195개), 부산(829개), 대구(450개), 경남(443개) 등의 순서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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