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는 전년대비 65만명 하락

2003년 12월 내국인 송객부문이 전년동월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반면 외국인 유치부문은 비록 마이너스 폭을 좁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년수준을 따라잡지는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지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003년 12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유치실적은 전년동월대비 22.7% 감소한 13만9160명에 머물렀으며, 내국인 송객실적은 총10만943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온 외국인 유치실적은 12월에도 마이너스 폭을 다소 좁히는 수준에 머물러 지난해 전체 실적도 2002년에 비해 무려 32.6% 감소한 133만6930명에 그쳤다. 2002년보다 약 65만명 가량 감소한 수치다. 12월의 유치실적 상위 5개 업체는 HIS코리아, 대한여행사, 롯데관광, 세방여행, 포커스투어즈코리아의 순서다. 지난해 전체실적 기준으로는 HIS코리아, 대한여행사, 세일여행사, 포커스투어즈코리아, 동서여행사 순서다.

12월의 내국인 송객실적은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하면서 2003년 전체 누계 실적으로도 2002년보다 8.8% 증가한 132만578명을 기록했다. 12월의 성장률은 11월의 22.9%보다는 하락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여름 시즌 이후의 지속적인 플러스성장 유지로 누계실적도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마감했다.

업체별 송객실적을 살펴보면 하나투어가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2만4041명으로 변함 없이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그 뒤를 이어 국일여행사, 자유여행사, 롯데관광개발, 투어이천, 범한여행이 상위를 차지했다.
2003년 전체 실적 기준 상위 5개 업체는 하나투어, 자유여행사, 국일여행사, 롯데관광개발, 투어이천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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