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웃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

올해 1월의 외국인 유치실적은 인원수 기준에서는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성장 폭을 지난달보다 다소 좁혔지만 금액기준에서는 전년대비 낙폭이 오히려 커졌다. 내국인 송객실적도 인원수와 금액에서 모두 부진해서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004년 1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유치실적은 총 11만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감소했으며, 내국인 송객실적은 13만7037명으로 역시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다.

총 11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1월 외국인 유치실적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폭은 13.8%로 지난해 12월의 -22.7%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금액 기준에서 살펴보면 오히려 지난달의 -22.5%보다 확대돼 전년동월와 비교해 무려 39.9%가 감소했다. 그러나 상위30개 업체들은 인원수(12.1% 성장)와 금액(32.9%)에서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업체별 유치인원수를 살펴보면 롯데관광이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063명을 유치해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그동안 줄곧 1위를 유지했던 HIS코리아가 800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한여행사(6496명), 세일여행사(5942명), 세방여행(5725명)이 순서대로 그 뒤를 이었다.

내국인 송객실적은 그동안 지속해왔던 전년대비 성장세가 꺽였다. 총 10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국인 송객실적은 총 13만7037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6.6% 감소했다. 그러나 상위 30개 업체만을 살펴봤을 때는 13만1718명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21.6% 증가했다. 금액에서도 전체적으로는 -3.7%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상위 30개 업체들은 22.8%가 증가했다. 1위는 3만3439명을 송객한 하나투어이며 국일여행사(1만6306명), 롯데관광개발(1만5040명), 자유여행사(1만4512명)가 그 뒤를 이었다.
항공권 판매액은 총 1462억6187만8,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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