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건전 해외여행의 조기정착을 위해 해외여행인솔자를 대상으로 하루정도의 소양교육을 의무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26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 들어 불건전 해외여행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해외여행 인솔자에 대한 소양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여행 인솔자는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 소지자나 여행사경력 2년 이상인 자에 한해서만 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실제 해외여행 성수기 등에는 일부 여행사의 경우 인력이 부족해 무자격 인솔자가 통솔, 말썽의 소지를 안고 있었다. 문체부는 특히 여행사 경력 인정 인솔자의 경우 재교육의 기회도 많지 않은 점등을 감안해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건전 해외여행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교육 주관은 한국관광공사 관광교육원이 맡고 주로 정신교육과 전문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교육비는 최소한의 경비를 부담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일반여행업체수가 3백33개 사, 국외여행업체수가 1천3백5개 사 등 모두 1천6백38개 사에 달해 교육대상자만도 2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돼 교육비 산정과 교육진행 등의 세부 운영방안 마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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