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증가, 인바운드는 마이너스

올해 2월 외국인 유치실적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내국인 송객실적은 지난달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2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2월의 외국인 유치실적은 총 12만1613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5% 감소했다. 상위 30개사만을 두고 봤을 때는 인원수와 금액 모두에서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었다. 상위 30개사가 유치한 인원은 총 10만6030명으로 지난해보다 7% 늘었으며, 금액에서는 무려 23.6% 증가했다. 지난달 1위로 뛰어올랐던 롯데관광은 7위(5778명)로 하락했으며, HIS코리아가 1만1158명을 유치하면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 뒤를 이어 대한여행사(9902명)가 2위에 올랐고, 지난달 6위였던 포커스투어즈코리아(8636명)가 3위로 올라섰다.

내국인 송객실적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6.6%)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호전됐다. 2월의 내국인 송객실적은 총 13만903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5% 증가했다. 금액 역시 11.5% 상승했다. 이런 플러스 성장은 상위 30개사만을 비교했을 때는 더욱 커진다. 상위 30개사는 총 12만8068명을 송객해 전년동월대비 23.7% 늘었으며, 금액 또한 27.7% 증가했다. 하나투어가 2만7888명 송객실적으로 1위이며 국일여행사가 1만3689명으로 2위다. 지난달 4위였던 자유여행사가 1만3360명으로 3위로 올랐으며, 롯데관광개발(1만1889명)과 투어이천(7651명)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2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29만5345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
2월의 항공권 판매액은 1346억1990만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2% 증가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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