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 15일자로 한국 취항 및 한국지점 개설 40주년을 맞았다. 1964년 도쿄와 오사카 2개 노선에 걸쳐 주5회에 불과했던 운항규모는 현재 10개 노선 주81회 운항으로 크게 확대됐다. 도이 마사아키 일본항공 한국지점장을 만나 일본항공이 걸어온 40년 흐름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JAL 이념 맞춰 40년 발전 이끌어

-40년 발전을 이끈 원동력과 향후의 테마는?
▲안전과 품질 추구, 기업가치 최대화, 사회책임 완수 등 JAL그룹의 기업이념에 맞춰 발전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기부활동, JAL스칼라쉽 제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매월 기내서비스 조사를 비롯해 정시율 98% 이상, 인천공항 램프사이드에서의 12년 무사고 기록 등도 세웠다. 항공기술의 발전, 다방면에 걸친 한·일간의 교류 증대, 세계화 조류 등도 발전을 이끈 요소다.

-4월1일부로 완료된 JAS와의 경영통합이 갖는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JAS의 국내선과 JAL의 국제선이 통합돼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둘째 카운터와 지점, 노선 등 양사의 중복되는 부분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성이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통합에 힘입어 브랜드 파워가 강화됐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낳아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더욱 강화됐으며, 이는 세계 톱 항공사로 향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40주년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와 캠페인은?
▲우선 홈페이지(www.jal.co.kr)상에서 40주년 기념 사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14일에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조촐하나마 기념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콘테스트나 할인행사를 연중행사로 기획하고 있으며 공항과 홈페이지, 카운터 등에서 40주년에 맞춘 크고 작은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전반적인 변화상과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은?
▲앞으로는 마일리지 제도를 크게 강화할 것이며, 국제선에서는 고품질 분야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것이다. 또 2002년 기준 총 16종이었던 비행기 기재종류도 2006년까지 최신형 교체과정을 거쳐 총 11개 종류로 축소할 예정이다. 한국시장은 해외출국자 수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경제 또한 일본처럼 정체기가 아닌 성장기에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비자문제가 해결되고 주5일제가 완전히 정착되면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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