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천도관광 사무소에서는 몰디브 관광청 서울사무소 그랜드 오픈식이 개최됐다. 천도관광은 1990년 설립 이래 15년간 몰디브를 집중적으로 판매해 온 전문여행사. 지난해 집계된 몰디브 한국입국자 8417명 중 50% 이상을 소화했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자랑한다. 몰디브관광청 서울사무소의 소장으로 활동하게 될 최승무 사장을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었다.

-몰디브에 많은 공을 들여온 만큼 이번 관광청 계약은 특별할 듯 하다.
▲아시아 시장의 몰디브 입국객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이 3번째다. 특히 한국은 매해 5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는 시장이다. 천도는 그간 TV와 지하철 광고, 다양한 인쇄매체 등을 통해 350만달러 가량의 홍보비를 투자, 한국에 몰디브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이번 관광청 계약은 그간 진행해 온 홍보와 마케팅을 인정받은 결과다.

- 천도관광의 몰디브 내 위상은 어떤지 궁금하다.
▲ 현재 천도는 몰디브 내 스쿠버 다이빙센터와 수상 스포츠 센터, 골프 퍼팅 그린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빌라호텔그룹과의 한국총판대리점 계약 및 파라홀리데이그룹과의 우선판매권 계약을 통해 가장 좋은 가격에 많은 리조트를 확보하고 있다.

- 운영방안 및 향후 활동들은?
▲사실 계약은 지난해 7월에 맺었으나 지금이 활동을 전개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 오늘 공식 오픈식을 개최했다. 우선 사이트(www.visitmaldives.or.kr)를 개설했으며, 향후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일반인 대상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정보제공은 협소한 부분이 많았으나 이제는 관광청의 입장에서 일반인은 물론 업계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보제공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웨덱스나 코트파 등 대규모 여행박람회에도 참석할 생각이다. 천도와 관광청은 별도의 홍보활동을 전개, 그간 천도가 진행해 온 몰디브 홍보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 몰디브와 한국 간 직항편이 없는게 아쉽다.
▲현재 5개 정도의 항공사가 직항을 추진하고 있어 늦어도 9월 중순부터는 직항편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직항편만 들어온다면 올해 1만2000명 이상의 송출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몰디브는 항공과 더불어 객실확보가 관건이다. 몰디브 정부에 따르면 현재 11개 리조트 개발 입찰이 들어와 있어 3년 내 최소 11개 리조트가 새로이 오픈할 전망이다.

박은경 기자 eunkyung@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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