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주제로 하는 외국 관광객 대상의 상설 문화공연이 등장한다. (주)씨모스(대표 김협)는 오는 6월25일부터 회현동 메사 10층에서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Side Story)’라는 제목의 상설 공연에 들어간다.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인바운드 여행사와의 협조 관계 구축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진건민 영업총괄전무를 만나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대해 들었다.

한류 주제 ‘상설공연’ 등장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내용은
▲전체공연은 휴식 시간을 포함해 95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1부에서는 레이져쇼와 두드락 등과 같은 전통 타악 공연이 분위기를 흥겹게 이끌게 된다. 이후 자체 개발한 댄스 뮤지컬 형태의 코믹 공연이 이어진다. 한류 공연이란 주제에 맞게 한류 스타들의 출연 드라마 배경음악이나 가수들의 노래에 맞춘 춤과 영상이 제공될 것이다. 장소는 메사 건물의 10층부터 12층까지 3개층을 터서 만든 650석 규모의 공연장을 장기 임대 형식으로 사용한다.

-제작 배경과 공연의 특징은
▲한국은 야간 이벤트가 너무나 부족하다. 최근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관광상품화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시도로 80% 이상의 관람객은 외국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23명의 연기자가 출연하는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난타의 흥겨움과 워커힐 호텔 쇼의 화려함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연이다. 메사 건물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대문 인근에 위치해 여행상품화의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격과 여행사 대상 마케팅 방향은
▲판매가는 6만원부터 4만원까지를 예상하고 있으며 물론 여행사 가격은 별도로 제공된다.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외국인을 염두에 두고 기획과 홍보 등이 이뤄졌다. 일본이나 중국 등 특정국가가 아닌 모든 관광객이 원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여행사에 수익과 고객의 만족을 모두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향후 진행 과정은
▲일단 6월9일 관계자를 초청해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연회를 갖고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 작업을 거쳐 6월25일부터 본 공연에 들어가게 된다. 일단 초기에는 하루 1회 기본 공연을 상설적으로 진행하고 9월부터는 월 3~4회 정도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특별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류 스타 출연은 해외에서 모객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며 필요시 코엑스 등 대형 공연장으로 무대를 변경할 것이다. 02-2128-7611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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