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여행하면서 여러나라에서 온 각국 젊은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이색여행프로그램이 있다.
여행사와 해당지역봉사단체가 결합해 관광은 물론 지역일에 동참할 수 있는 「작업캠프(Work-Camp)」와 여행과 배움이 동시에 이뤄지는 「트래블런(Travelearn)」이 바로 그것.
작업캠프는 기존의 보는 관광형태에서 탈피, 캠프 지원자들이 여행지역 건물복구공사난 축제준비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통 2주∼4주동안 계속된다.
이 캠프에 참가한 한 미국인은 『하루 7시간을 아이다호 근처 오솔길 공사현장에서 일해 좀 피곤하긴 했지만 오후엔 여러 친구들과 만나 얘기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북경 유일의 천단온천은 과거 중국의 황제들이 천단공원에 마련된 제단에서 1년에 한번씩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전에 몸을 씻던 유황온천수로 지하1천4백90m 아래서 분출되는 섭씨 48∼50도의 지열수다.
주성분은 유황을 포함 인체를 구성하는 12개의 화학원소를 비롯 라듐, 아연, 스트론듐, 이산화규소등의 화합물로 구성돼 있으며 요통, 관절염, 국제교육협회(CIEE)가 협찬하는 이 작업캠프는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교통비와 캠프장 이용료 1백65달러만 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숙식은 CIEE에서 협찬, 뉴욕국제지원서비스부(전화212-661-1414)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2백60여개의 대학 네트워크를 통해 방학중 해외여행교육프로그램으로 실시되고 있는 트래블런은 대학의 에스코터와 지역강사가 함께 어우러져 여행, 교실과 같은 학습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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