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관광진흥청(MTPB소장 아지잔누르딘)은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에 걸쳐 사바, 사라왁주 관광상품개발과 홍보를 위한 「어드벤처 팸투어」를 실시해 말레이시아지역의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또하나의 전기를 마련했다.
사바, 사라왁주는 말레이시아반도에서 남지나해를 사이에 두고 보르네오 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열대성 수림과 동굴이 많아 튼튼한 운동화와 배낭을 짊어진 젊은이라면 누구나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기존에 「문명의 말레이시아」를 느낄 수 있는 페낭이나 괄라룸푸르지역등의 관광에서 천혜의 땅 「자연의 말레이시아」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으로의 시도라는데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푸르게 우거진 숲이 지붕을 이르는듯한 수로를 8∼12명가량이 앉을 수 있는 긴배로 여행하면서 원주민의 거주지역인 롱하우스도 볼 수 있는 가장 토속적인 관광지로 요즘은 유럽·미주지역에서 뿐아니라 한국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94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총 7백20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 전년 대비 10.7%의 증가율을 보였고 올해에도 「메혹적인 관광지」로 8개지역을 선정, 전세계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말라카, 사바, 랑카위섬을 주 관광목적지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어 사바, 사라왁주의 자연의 오묘함이 우리나라 젊은 배낭여행객과 일반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을 날이 한걸음 다가섬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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