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화물 송배달 전문 업체인 DHL이 특송화물업계 사상 최초로 아시아 심야화물 배달서비스를 개시했다.
DHL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 아키노공항에 착륙한 콘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항공의 DC-10기를 활용, 아시아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소포류 및 서류등을 위한 심야 특송서비스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 아시아지역의 항공배달산업에 일대혁신이 예상되고 있다.
DHL의 로드 펠리치아노 DHL 지사장은 『아시아의 한 도시에서 밤늦게 배달물을 회수해 다음날 아침 다른 도시로 배달하고자 했던 DHL의 계획이 현실로 이뤄졌다』면서 『이번 서비스는 아시아전역을 통해 제조업자, 저장업자, 소매업자, 소비자간의 상품흐름을 가속화 시켜줄 뿐만아니라 제조업, 무역업, 수출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업무경쟁력을 상당부문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콘티넨탈마이크로네시아 항공의 여객기를 활용함으로써 시작된 DHL의 「아시아 심야」배달 서비스는 차수 서비스망 확충에 따라 화물운송기를 도임, 점차로 확대될 전망이다.
DHL측은 다음달 1일부터 타이페이와 마닐라간의 1일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며 여타 도시들간의 서비스는 향후 대폭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DHL이 가장 최근에 개발한 이 「아시아 심야」서비스는 아시아 화물운송업계사상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DHL이 25년전 개척한 국제항공운송업계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보다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DHL은 이미 지난달 아시아 화물업계시상식에서 9년 연속 최우수 익스프레스 서비스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종합물류 서비스업체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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