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1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업외에 공무원들에 대한 격주 토요 휴무제 실시가 가시화되고 있어 국민관광의 대중화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책당국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9.5%에 달해 올해 국민 1인당 GNP가 당초의 9천6백달러에서 1만2백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지난 92년 7천달러대 진입과 지난해 8천달러대 진입에 이은 놀라운 성장세로 이에따른 국민관광의 참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최근 공무원의 복지향상차원에서 격주 토요 휴무제 실시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국가직 공무원은 57만 3천여명(헌법기관 포함)과 지방직 공무원 32만 5천여명 등 모두 89만 8천여명에 달해 이들의 격주 토요 휴무제는 가족단위 건전관광과 일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국민학교의 주5일제 수업 실시방안 마련과 민간기업에 이미 일고 있는 격주 또는 주5일제 근무 확산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관광참여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한햇동안 해외여행자수가 3백15만여명에 달했고 올해의 경우 4백1만3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로 나가면 내년도에는 5백만명을 넘어 설 것으로 보여 전체 인구의 10%이상이 해외여행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사이판 등지의 경우 항공편이 금요일 저녁에 출발, 월요일 출근이 가능해 주말 해외여행에 대한 일반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행업계는 해외여행의 대중화 등이 가시화되고 있어 항공좌석 확보와 지상수배 등의 노하우를 통해 업계가 여행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대형여행사와 전문여행사 등의 정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의 세계화정책과 공무원 격주 휴무제 실시 등 각종 호재들이 관광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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