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외여행자가 올한햇동안 1천4백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파괴정책에서 탈피, 고객만족 극대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일본 유수의 여행업체인 긴키니혼투어리스트(KNT)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아시아대리점협의회를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하고 이같은 영업전략을 확인했다.
이번 회의는 KNT의 아베가즈도시 사장, 노구치야스요시 부사장과 서울동방관광의 한명석 장, 세방여행의 한상현 고문, 이상현 사장 등 한국·일본·홍콩·싱가포르·대만·태국·인도네시아에서 총 19명이 참석해 지난해 실적분석과 올해 영업목표, 일본여행업계 동향에 대한 분석과 일본여행업법 개정에 따른 대책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KNT송객을 수용하는 대리점을이 각국의 여행업계 현황에 대해 최신관광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 KNT 아베 사장은 『일본국민의 올한해 해외여행자수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1천4백50만명에 달할 예정이며 KNT의 올해 취급인원은 19% 증가한 1백25만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일본교통공사(JTB), KNT 등 일본의 주력여행사 35개사의 총매출액은 4조6천억엔으로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에서 각각 전년대비 5%, 11%의 감소를 기록해 일본여행업계가 전반적인 부진을 나타냈는데 이는 주 여행패턴이 가족·단체여행에서 개인여행으로 급변한 점과 가격파괴 등 저가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여행업계가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KNT는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숫자는 증가한 반면 수익은 줄어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저가상품 만능의 가격파괴현상에서 탈피, 적정가격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가진 각국의 여행업계 현황에 대한 정보교류에서 태국은 지난해 총 6백5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일본인이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호텔상황은 여유가 있으나 교통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암스테르담에서의 개회를 시작으로 파리-리렌체-로마까지 8일간 이어진 이번 회의의 주관처인 KNT는 직원수만도 1만2천여명에 달하는 일본의 초대형 여행사로 유럽현지법인의 직원 1백14명이 연간 13만명의 유럽을 찾는 일본관광객을 소화하는 효율성을 보여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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