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여행보험을 취급하는 곳은 11개 국내 손해보험사와 3개의 다국적 기업 손해보험사가 있다.
국내 업체로는 국제화재, 대한화재, 동양화재, 럭키화재, 삼성화재, 쌍용화재, 신동아화재, 자동차보험, 제일화재, 해동화재, 현대화재해상보험 등이며 다국적 기업으로는 아메리칸 홈 어슈어런스(A·H·A), 시그나社, 비질런트社가 있다.
이들 損保社에서 여행보험업무는 화재특종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각 사의 보험금은 일괄적으로 보험개발원에서 별도지정하기 때문에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사마다 보험료의 차이가 있는 것은 각 항목별로 보상한도액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해외여행 7일기준의 1억원 보상한인 보험에 가입할 경우 삼성화재 2만6천원, A·H·A 2만4천원, 현대화재해상보험은 2만1천원, 신동아 2만3천원, 동양화재 1만8천원 등 보험료가 손보사별로 차이를 보인다.
이같은 차이는 사망시 보상한도는 1억원으로 동일하지만 치료실비가 동양화재의 경우 1천만원, 신동아 2천5백만원, 삼성과 현대, A·H·A가 각각 2천만원이며 질병치료비는 삼성과 A·H·A가 1천만원, 신동아 5백만원, 현대 2백만원, 동양화재 1백만원이고 배상책임, 휴대품, 특별비용, 항공기 납치(동양화재의 경우 포함되지 않음)등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 예시한 위의 5개사의 경우 소비자가 원할 경우 기존 항목별 보상한도액 조정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항목추가도 가능해 그만큼의 보험료는 조정된다.
또한 각사마다 정해진 상품외에도 소비자가 요구하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여행보험을 선택하는 여행자는 가격에 구애받는 것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여행일정과 상황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각사마다 현지보상 여부와 자신의 해외여행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들어 개인여행이나 업무수행차 소수인원이 안내원 없이 여행을 할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도난이나 의료사고에 부딪쳤을 때 당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보상이 가능하고 위험에 처했을 때 긴급하게 연락조치가 가능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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