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지난 13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처음으로 전세기를 띄웠다.
사단법인 한국산악회가 추진하고 있는 파키스탄 「가셔브럼 4봉」등정 대 및 파키스탄 트레킹단 수송을 위해 대한항공이 2백56석의 A300-600기를 투입, 취항한 것.
특히 이번 전세기 운항은 국내 최초로 2백50명에 달하는 대규모 트레킹 관광단이 한꺼번에 히말라야 오지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패턴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데도 큰 의의가 있다.
기존의 유명 해외관광지를 둘러보는 유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취미생활과 연결된 레포츠형태의 트래킹 관광상품에 이처럼 대규모 한국관광단이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레킹 단은「낭가파르밧」코스와「훈자왕국 카라코람하이웨이」코스 등 2개 코스로 나뉘어 산행에 들어갔으며 등정 대는 세계 최초로 가셔브럼 4봉 서쪽 벽 루트를 이용한 정상정복에 나서 7월 중순에 등반을 마칠 예정이다.
이들 원정대의 등정비용과 운송비용은 대한항공이 후원하며 지난 13일 서울을 출발한 전세기 회항 편은 20일 오후 7시 이슬라마바드를 출발, 21일 오전 6시35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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