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4년의 마지막 달로 접어들었다. 12월은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돼 가족여행을 떠나기에는 안성맞춤. 본격적인 방학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가족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남도서 즐기는 체험여행

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체험! 가족여행단’은 지방관광지 홍보를 위해 공사에서 직접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관광을 실시하는 것으로 달마다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12월의 여행프로그램은 전남 무안, 해남, 진도, 보길도 등지에서의 다양한 체험으로 짜여졌다.

항공우주전시장 견학, 강강술래 배우기, 망끝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이 준비돼 있다. 김치만들기 체험 후에는 가족당 5kg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2월18일~19일, 12월25일~26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경비는 성인 8만8,000원, 어린이 6만8,000원. 12월6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 visitkore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다음레저로 메일(bobsim@ tournfood.com), 팩스(02-757-2012)를 보내면 된다.

■ 수채화 마을서 생태관광을

순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여행을 즐긴다.
순천시 문화관광과는 12월11일~12일 1박2일 코스로 순천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마음으로 느끼는 수채화 여행단’을 모집한다. ‘수채화 여행단’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은 순천의 자생식물인 칠면초의 아름다운 색에 착안해 지어진 것.

이번 여행은 순천만 선상투어, 일몰감상, 선암사 숲 체험 및 낙안읍성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코스로 짜여 있다. 일정 내내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해 안내 및 해설을 전담한다. 낙안읍성 내 초가민박에서 잠을 자고 야외에서 캠프파이어 행사를 열어 오붓하게 즐기는 가족 여행에 적격일 듯하다. 참가비용은 기본 1만원, 4인기준 숙박비 3만원이다. 061-749-3380

오경연 기자 elli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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