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전문 업체와의 제휴 더욱 넓혀
2005년 봄 허니문을 준비하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대형 결혼박람회의 첫 테잎은 1월6일(목)부터 5일간 진행되는 마이웨딩의 대한민국결혼박람회와 서울결혼박람회가 끊는다. 가장 큰 규모인 웨덱스는 1월26일(수)로 내정됐고, 63빌딩에서 개최되는 MBC웨딩페어는 2월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봄 허니문은 지난 가을에 더해 자체적인 허니문 마케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관광의 경우 MBC웨딩페어와 웨덱스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예년에 비해 부스를 다소 줄일 계획. 대신 온라인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설명회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네이버닷컴이 설립한 청담동 웨딩카페에서 2월말까지 매주 허니문 설명회에 참가한다. 8개 업종이 참여하는 웨딩카페 내 여행부문에는 롯데관광과 현대드림투어, 월드허니문, 여행동아 등 4곳이 부스를 냈다. 롯데관광은 이밖에 1월15일과 1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마이클럽 웨딩설명회에도 참가한다. 안병상 롯데관광 허니문팀 과장은 “전통적인 결혼박람회만으로는 이제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웨딩업체들과 함께 온라인 행사는 물론 오프라인 행사도 다양하게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여행사와 참좋은여행 역시 자체적인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자유여행사의 경우 대형 박람회로는 웨덱스와 MBC웨딩페어 참가를 검토중이지만 자체 허니문 설명회도 1월 중순께 진행할 예정이다. 최인균 자유여행사 대리는 “지난해에 이어 결혼 컨설팅 등 타 업체와의 마케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덱스에만 참가할 예정인 참좋은여행은 개보수중인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허니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화투어몰은 자체 설명회의 비중을 높였다. 우선 12월11일부터 1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 본사 설명회장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진국 한화투어몰 팀장은 “상반기에는 박람회보다 온라인 및 제휴 마케팅이 더욱 생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몇몇 브랜드 있는 웨딩업체와의 제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2005년 춘계 결혼박람회
MBC 웨딩페어, 2월17(목)~21일(월), 63빌딩, 02-780-0843
한국결혼상품전(WEDDEX), 1월26(수)~30일(일), 코엑스. 02-529-0691
서울결혼박람회, 1월6(목)~10일(월), 양재동AT센터, 02-780-0843
대한민국결혼박람회(학여울), 1월6(목)~10(월), 서울무역전시장, 02-3670-1578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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