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협중앙회, 보험·공제 전문그룹과 업무협약
관광공제회 새로운 도약…다양한 사업 발굴
‘여행업 안전기금’ 조성방안 연구도 진행 중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오른쪽)이 위맥‧사이먼리 그룹 오세문 회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오른쪽)이 위맥‧사이먼리 그룹 오세문 회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는 지난 22일 위맥‧사이먼리 그룹과 ‘관광산업과 보험‧공제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관광 및 보험‧공제 산업 분야에 대한 정보 교류, 공동 연구, 수익 및 공동 사업개발 등 상호 이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TA는 1987년 관광진흥법 제43조에 의거 공제회를 설립해 여행사업자의 의무보험인 영업‧기획여행보증,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행보증 등 관광업계에 특화된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위맥공제보험연구소와 (주)사이먼보험중개법인, (주)미라이온 등으로 구성된 위맥‧사이먼리 그룹은 국내 유일의 공제보험전문 컨설팅·리스크관리 그룹으로서, 공제와 보험에 관련한 제반 연구업무를 비롯해 공제기관과 소액단기보험회사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A 윤영호 회장은 “보험‧공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위맥‧사이먼리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공제회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위맥‧사이먼리 그룹 오세문 회장은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중앙회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맥공제보험연구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용역 의뢰를 받아 ‘여행업 안전준비금(안전기금)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등과 같은 외부 악재로 여행업이 중대한 위기에 놓였을 때 경영안전자금과 소비자와의 분쟁해소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금을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게 이번 연구의 골자다. 여행업체가 70%를 부담하면 별도의 ‘여행자 공제’ 운영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나머지 30% 보조해주는 형태를 기본 골격으로 현재 막바지 세부 내역을 가다듬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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