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권 평균 20% 할인…최초로 6일권도 도입
유스패스 할인률 2배…기준 연령도 25세로 하향

 

빙하특급 열차(Glacier Express GEX)  / 스위스정부관광청
빙하특급 열차(Glacier Express GEX)  /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여행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스위스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Swiss Travel System)이 올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 요금을 전격 인하한다. 

우선 스위스 트래블 패스와 스위스 트래블 패스 플렉시 최초로 6일권이 도입됐다. 또 8일권 및 15일권 요금은 평균 20% 인하하고, 유스 패스 할인율도 기존 15%에서 30%로 할인 폭을 키웠다. 게다가 8일권과 15일권 요금 자체도 인하됐기 때문에 유스 패스의 할인 폭은 더욱 커진 셈이다. 예를 들어, 스위스 트래블 패스 유스 8일권 2등석은 지난해의 경우 357CHF에 구매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276CHF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스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도 기존 만 26세에서 만 25세로 하향 적용하기로 했다.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관계자는 "스위스를 찾는 해외여행객들이 대중 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요금 정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