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회복
온라인 교역 규모 1조3,000억위안
중국 온라인 전문 시장조사 기관 아이리서치 컨설팅 그룹(iResearch Consulting Group)에서 최근 발표한 <2021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국내 여행자수가 회복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분기별 중국 국내여행자수는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16.6%(1분기), 49.0%(2분기), 65.7%(3분기), 67.1%(4분기)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019년과 비교해 1분기 57.6%, 2분기 65.2% 수준까지 회복했고 하반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또 2021년 중국 관광시장의 온라인 교역 규모는 약 1조3,0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하반기까지 온라인 여행 앱의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관광시장 역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젊은 층이 관광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성장하면서 관광 소비의 현지화, 관광 체험의 디지털화 등의 경향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의 시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29.6%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1년 한 해 업종별 온라인 거래 규모는 항공티켓 53%, 기차티켓 43%, 버스티켓 4%, 여객선 티켓 0.2%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망 등 현지언론 종합>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