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증가, 해외여행객 맞이 기대
1월부터 한국-타이완 간 항공노선도 증가

타이완 화롄의 츠커산 풍경 / 여행신문 CB
타이완 화롄의 츠커산 풍경 / 여행신문 CB

타이완관광국이 2022년 관광 마케팅/프로모션 예산으로 관광발전기금 약 1,105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2020년 예산 대비 82% 수준에 해당하며, 국내관광 마케팅 분야에 552억원, 해외관광 마케팅 분야에 553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해외관광 마케팅 예산은 코로나19 글로벌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전년 대비 소폭 축소하긴 했지만,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2022년에는 점진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고 해외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마케팅/프로모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드림크루즈 선사는 지난해 12월31일부터 'Explorer Dream' 선박을 그대로 활용해 운항을 재개했다. 드림크루즈사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로만 선원을 구성하고, 관광객도 승선일 기준 최소 14일 전까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자로 기준을 적용했다. 또  승선일 기준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PCR TEST)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 승선 당일 제시해야 하며, 승선 인원을 축소하고 사회적 안전거리 앱 설치, 공용 공간 소독 등 방역 지침에 맞게 운항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한국-타이완 항공 노선도 늘어난다. 중화항공, 타이거에어가 한국 직항노선을 복항할 계획에 따라 한국-타이완 간 직항 노선은 주당 12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타이완발 한국행 항공노선 운항 현황을 살펴보면 총 36편의 1만693석 가운데 1,098명이 탑승하며 탑승률은 10.3%를 기록했다. 

<연합신문망, 차이나타임즈 등 현지 언론 및 타이완 교통부 민용항공국, 타이베이지사 자체 조사자료 등 종합>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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