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통제 및 지원책 마련에 초점
국내시장 확장과 국제시장 회복이 주 과제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국내선을 확장하고 국제선을 회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 CAAC 홈페이지 캡처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국내선을 확장하고 국제선을 회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 CAAC 홈페이지 캡처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국내선을 확대하고, 국제선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라는 빅 이벤트와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더욱 엄격한 방역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CAAC는 올해까지는 코로나 통제 및 예방에 중점을 두고, 더 많은 항공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는 올해 마련한 대책을 바탕으로 '발전 모멘텀'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CAAC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항공산업의 성장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시장을 확장하고 국제시장을 회복해 개방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고 전했다. 

한편 CAAC는 중국 민간공항이 2025년 270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항공편 이착륙 횟수 1,700만회, 여객 수송량은 9억3,000만명을 전망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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