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만개 객실 30여개 이상 판매 채널로 연결
온다매니지먼트 통해 생활형 숙박시설 사업 확대

 

온다(ONDA)의 지난해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 온다
온다(ONDA)의 지난해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 온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테크 기업 온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거래액 1,00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250억원 증가한 규모로 방대한 숙박 판매채널과 숙박상품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 창사 이래 온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전체 누적 예약 건수는 580만건으로 집계됐다. 

온다는 현재 숙소 총 5만1,673곳, 객실 35만여개를 30여개 이상의 판매 채널에 공급하며 숙박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다는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올해는 호텔에 주목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7월 구글호텔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호텔들의 D2C(Direct to Customer) 비즈니스 구축을 돕고 있으며, 국내 호텔과 구글호텔 간 연동을 지원해 호텔의 자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온다는 호텔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설립한 호텔 위탁 운영 전문 자회사 온다매니지먼트(OMG)를 통해 호텔 위탁 운영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그동안 온다에서 진행해 온 쏘타컬렉션 브랜드의 생활형 숙박시설 성과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다 오현석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 부킹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숙박 API 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호텔 시장 본격 공략에 집중하는 동시에, 기존 펜션, 리조트 등 숙박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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