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쥬얼 창이 / 여행신문CB

지난해 11월15일,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이 시작됐다. 싱가포르 여객은 2020년 2월(6만3,001명) 이후 줄곧 네 자릿수를 기록하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11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319회 운항으로 총 1만4,852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직전월(7,101명)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사태 초기였던 2월, 귀국하는 교민·상용 수요 등이 집중됐음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여객 1만명을 돌파한 셈이다. 지난해 1~10월 10%대에 머물렀던 탑승률도 39.1%로 껑충 뛰었다. VTL로 상호 격리가 면제되고, 위드 코로나로 회복된 여행심리 효과까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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