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공구길·망미골목 자전거 투어 장소로 선정
도슨트 투어부터 자유형 투어까지 3가지로 운영

오는 2월까지 자전거 타고 전포공구길과 망미골목을 여행할 수 있다 / 부산관광공사
오는 2월까지 자전거를 타고 전포공구길과 망미골목을 여행할 수 있다 / 부산관광공사

오는 2월까지 자전거를 타고 부산 골목 곳곳을 누비는 저탄소 자전거 투어를 만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진구 전포공구길과 수영구 망미골목에서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이번 투어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추진한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골목 공모전’에서 선정된 골목길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은 고유의 이야기를 가진 골목길을 발굴해 로컬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전포공구길과 망미골목이 선정됐다.

자전거 투어는 ▲가이드가 알려주는 골목과 부산의 이야기 들으며 2인용 자전거로 골목과 인근 관광지를 여행하는 ‘투어형’ ▲골목과 인근 관광지로 이동을 도와주는 ‘교통형’ ▲방치된 자전거를 이용해 관광객이 골목과 인근 관광지를 자유롭게 관광하는 공유형 ‘타래이’까지 총 3가지 상품으로 운영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산업에도 친환경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탄소배출이 적은 자전거로 좁은 골목길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향후 전포공구길과 망미골목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골목 콘텐츠가 돋보일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